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쓰러진 라다멜 팔카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팔카오는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무대에서 호날두와 득점 경쟁을 펼쳤다. 지난 여름 프랑스의 AS 모나코로 이적한 그는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콜롬비아 대표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팔카오는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러한 팔카오를 향해 호날두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호날두는 콜롬비아 방송 ‘RCN‘과의 인터뷰에서 "팔카오는 굉장한 뚝심과 용기가 있는 선수로 알고 있다. 쾌유하길 바란다. 축구계는 팔카오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호날두는 "월드컵과 콜롬비아 대표팀이 팔카오를 기다리고 있다. 그의 쾌유와 복귀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 팔카오 힘내"라고 전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는 일본, 코트디부아르, 그리스와 함께 C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팔카오는 13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며 콜롬비아의 월드컵 본선 직행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