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3)이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27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첼시 레이디스가 한국의 스타 지소연과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첼시 레이디스 하예스 감독은 "환상적인 계약이다.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우리팬들은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발했다.

지소연은 "많은 팬이 첼시 레이디스와 나의 활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첼시 레이디스는 1992년 창단해 2010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 축구협회 여자 수퍼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개팀이 참여한 FA 여자 수퍼리그에서 7위를 차지했으며 구단 회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다.

첼시 레이디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소연을 포함해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강화에 나섰다.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우승 주역 일본의 오기미를 비롯해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 바셋도 지소연과 함께 첼시 레이드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