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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로리 영입' kt, 남는 장사인 이유
출처:OSEN|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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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군에 데뷔하려면 1년도 더 넘게 남은 kt 위즈가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마이크 로리(30)가 그 주인공이다. kt 팀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가 된 로리에 가장 큰 관심이 몰리고 있지만 kt가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kt는 20일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前 대만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 소속 마이크 로리를 자체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리는 2012년 아시아시리즈 삼성전에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는 깜짝 쾌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기억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선수다. 대만프로야구에서 2년을 뛴 로리의 통산 성적은 17승14패 평균자책점 2.98로 나쁘지 않았다.

자연히 로리를 영입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t는 올해 퓨처스리그(2군)에 임한다. 2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는 만큼 굳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kt는 외국인 투수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한 끝에 결국 로리 영입을 결정했다. kt가 밝힌 대로 ‘육성형 외국인선수’ 선발이라는 점이 프로야구 전체에 몰고 올 화두도 적지 않지만 그 이전에 kt에 가져다 줄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kt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신인 선수 자원을 보호하고 투수진의 유연한 운영을 통한 1군 무대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해 로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실 장기적으로 kt를 끌고 나가야 할 선수들은 로리가 아닌 팀에 지명된 젊은 투수들이다. 어린 투수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실전 경험 측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상황을 뜯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kt가 어린 선수들의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인선수지명회의에서 여러 유망주 투수들을 대거 지명한 kt다. 원석들은 모았다. 관건은 이 원석들을 어떻게 다듬느냐다. 여기서 kt는 철저히 보호 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남해캠프에서는 고교 시절 많은 공을 던졌던 에이스급 선수들에게 모두 보호령이 떨어졌다. 일찌감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심재민을 비롯, 유희운 박세웅 고영표 조현명 등의 선수들이 투구를 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중단했다.

kt는 이런 기조를 올해에도 계속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장기적인 안목과 인내를 가지고 선수들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향후 kt의 미래를 위해 나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때문에 kt는 이런 보호와는 관계가 없는 로리를 통해 마운드 운영의 여유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00경기 가량을 치러야 하는 만큼 로리의 어깨가 꽤 무거운 셈이다.

그 외에도 외국인 선수 보유 경험을 가진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프런트나 코칭스태프들은 외국인 선수가 낯설지 않지만 kt의 젊은 선수들은 다르다. 적응과 경쟁 측면에서 얻는 것이 예상 외로 클 수도 않을 수 있다. 한편 로리의 ‘대박’ 가능성도 적게나마 존재한다. 퓨처스리그에서 믿음을 준다면 내년에 1군으로 끌어올려 쓸 수도 있다. 적응의 측면, 금전적인 측면에서 모두 이익이다. 이를 종합하면 로리의 영입은 kt로서는 결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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