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회장 칼-하이츠 루메니게가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하자 만주키치의 거취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2012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바이에른에 입단한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올 시즌에서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펄스 9‘에 마리오 괴체 등 여러 선수를 실험하고 있으며 레반도프스키의 합류로 자연스레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스널과 유벤투스가 만주키치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만주키치의 에이전트는 말도 안 되는 루머라며 이적설을 진화했다. 루메니게 회장 역시 만주키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루메니게 회장은 "우리는 만주키치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면서 "그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이며 당연히 우리는 그를 지킬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만주키치와 재계약을 원하다"라며 "그가 이적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신임했다. 만주키치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다.

마티아스 잠머 단장도 루메니게 회장과 같은 생각이다. 잠머 단장은 "만주키치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면서 "그는 바이에른에 남을 것이다"라고 만주키치의 잔류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