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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전북, 돈만 쓰는 영입?...팬위한 철저한 투자
출처:OSEN|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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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겨울 이적시장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막무가내 영입이 아니다. 모두 계산에 짜여져 있다. 팬을 만족시키기 위한 철저한 투자다.

전북이 각종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른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북은 최근 김인성김남일, 이승렬, 최보경, 한교원 등을 영입했다. 병역 의무를 위해 빠진 박희도서상민, 송제헌, 그리고 은퇴를 선언한 김상식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는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진 전력 만큼 선수층이 두터워진 전북은 우승 후보 순위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경쟁자인 FC 서울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가 전력이 약해진 만큼 확실하게 보강하지 못하는 것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은 데얀하대성이 중국으로 떠났고, 울산은 확실한 선수 보강을 하지 못했다. 챔피언 포항 또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서 돋보이는 전북이지만 예년에 비해 많은 돈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구단의 전체 운영비가 크게 늘어난 것도 아니다. 지난 시즌 알 샤르자(UAE)로 임대된 김정우와 임의탈퇴 된 임유환(상하이 선신), 은퇴 선수와 상무경찰축구단 입대 선수들의 연봉으로 인해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영입한 다섯 선수 중 김인성과 김남일은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전북을 제외한 모든 구단들이 허리띠를 조르며 운영비를 줄이는 상황에서 전북만 홀로 줄이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과 구단 경영진, 모기업은 궁극적으로 같은 목표를 가졌고, 현상 유지를 넘어 전력 보강 실시라는 빠른 결정을 내려 이적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팬을 위한 구단 운영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전북은 평균 관중 2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중을 늘려야 하는 전북에 팬을 만족시키는 축구는 근간으로 볼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의 ‘닥공(닥치고 공격)‘ 또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공격 지향적인 전술을 생각하다 만들어진 캐치프레이즈다. 성적은 팬을 만족시키면 따라오는 1석 2조의 효과로 얻는 파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모기업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전북 팬을 비롯한 축구 팬은 현대자동차의 잠재적인 고객이다. 전북의 활약은 현대자동차의 긍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진다. 게다가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로 인해 활동 범위가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넓어지는 만큼 전력 보강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역 확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이번 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브라질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어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현대자동차로서는 브라질에서 축구를 이용한 마케팅이 절실하다. 전북은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마케팅의 이용 도구다. 전북은 왕복 이동이 50시간 이상이 걸리지만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나 브라질서 동계훈련을 실시, 산토스팔메이라스 등 브라질 명문 구단과 친선경기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끌어 올리고 있다.

40여명의 선수단이 브라질에서 한 달여 동안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모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에는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다. 최근 전북이 보여준 브라질에서의 활약으로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전역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뿌렸다. 현대자동차로서는 확실한 효과를 가져오는 현재의 상황을 봤을 때 전북에 투자를 아낄 이유가 전혀 없다. 전북도 현대자동차의 투자에 비례해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최근 몇 년 동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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