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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SK 연봉협상, 박희수-윤희상이 고비
출처:OSEN|20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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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SK의 연봉 협상이다. 그러나 난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협상이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박희수(31)와 윤희상(29)이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온도차가 있다는 후문이다.

SK는 10일 현재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50명(90.9%)과 2014년도 연봉 협상을 마쳤다. 5일까지 공식 발표된 47명 이외에 3명이 더 계약을 했고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른 팀과 견줘봤을 때도 속도는 그리 느리지 않다.

SK는 이번 연봉협상에서 대대적인 난항이 예고됐었다. 팀 성적에 따라 구단의 총 연봉 규모를 정하고 이를 고과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SK의 연봉 시스템 골자다. 그런데 지난해 순위가 6위까지 미끄러지면서 팀 연봉 총액이 늘어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개인 성적이 많이 처진 선수는 없었다. 협상 테이블에서 진통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 이유다.

하지만 구단이 대폭적인 삭감 카드를 꺼내들지는 않은 까닭에 동결이나 소폭 인상 및 삭감선에서 마무리되고 있는 모습이다. 연봉이 적었던 저연차 선수들 정도가 대폭 인상을 맛봤을 뿐 나머지는 연봉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들도 아쉬움은 크지만 구단의 연봉 시스템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어 무난하게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연봉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뒤로 갈수록 어려운 선수들이 남아 있다. SK는 일단 내년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최정 김강민과의 최종 협상을 마지막으로 미뤘다. 최정의 경우는 야수 고과 1위로 인상폭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내년 FA 최대어라는 프리미엄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강민 또한 개인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FA 자격을 얻는 만큼 역시 섭섭하지 않은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선수들은 구단이 FA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순탄하게 끝날 가능성이 있다. 정작 문제는 박희수와 윤희상이라는 평가다. 두 선수는 SK 마운드의 핵심으로 팀을 떠난 크리스 세든을 제외한 SK 투수 고과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들어있다. 하지만 구단은 협상 기조상 대폭적인 인상안을 제시하는 데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두 선수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아직 도장을 찍지 못한 이유다.

2012년 생애 첫 10승을 거둔 윤희상의 연봉은 1억3000만 원까지 뛰었다. 윤희상은 지난해도 25경기에 나와 8승6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는 부상 여파 때문에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 11경기에서는 5승2패 평균자책점 2.82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표면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2012년에 비해 떨어진다는 게 문제다.

지난해 1억7000만 원을 받았던 박희수도 마무리 전업 첫 해인 지난해 43경기에서 1승2패24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2.27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른 팀 마무리들이 1이닝 남짓을 소화한 것에 비해 박희수는 팀 불펜 사정상 1이닝 이상을 던지는 날이 많았다. 헌신이었다. 하지만 윤희상과 마찬가지로 2012년만큼의 고과는 아니라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다. 소폭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의 개인 성적이 떨어진 것은 외부적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 나란히 시즌 전 부상이 있었다. 여기에 윤희상은 전반기 한 때 외국인 투수들을 최대한 당겨 쓰는 팀 마운드 운영 탓에 출전 기회에서 손해를 봤다. 박희수는 마무리 전업으로 자연스레 출전 경기수가 줄었다. 구단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윤희상과 고과가 엇비슷한 김광현은 2012년 2억4000만 원에서 12.5% 오른 2억7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희수에 이어 불펜 고과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박정배와 윤길현도 2000만 원 안팎의 소폭 인상에 그쳤다. 두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상징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를 훨씬 상회하는 인상안 제시는 쉽지 않다. 양쪽 모두 주장의 근거가 있다. 줄다리기가 길어질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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