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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감독님 바뀐 건 내 탓" 반성과 각오
출처:OSEN|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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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선수 발굴이 감독님의 몫이라면, 좋은 감독님을 만드는 건 선수들이 할 일이다."

두산 베어스 중심타자 김현수(27)는 여전히 2014년 두산 전력의 핵심이다. 송일수(64) 신임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수만 주전 확정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말로 김현수에 대한 무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김현수는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는 게 선수"라는 말로 송 감독의 말에 화답을 했다. 그는 "올해로 프로 9년 차인데 벌써 네 번째 감독님을 맞게 됐다"면서 "내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감독님이 안 바뀌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2006년 김경문 감독과 함께 야구를 시작한 김현수는 2011년 김광수 감독대행, 2012년 김진욱 감독을 거쳐 올해부터 송일수 감독과 함께한다.

 

 

김현수가 자책하는 이유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부진으로 인해 감독들이 바뀌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좋은 선수 발굴은 감독님이 하시는데, 좋은 감독님을 만드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 우리가 못 하면 감독님이 욕을 먹고, 책임까지 진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신 만큼, 더 이상 교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송일수 감독은 두산의 약점으로 홈런타자가 적은 걸 꼽았다. 하지만 김현수는 "우리 팀 홈런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구장에 넓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장타는 좀 치는 편"이라고 말한 김현수는 "내가 홈런 30개를 치겠다고 약속은 못 하겠다. 그래도 갖다 맞히는 스윙보다는 강하게 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지난해 김현수는 발목부상을 안고 뛰었다. 작년 시즌이 끝난 뒤 수술까지 고려했지만, 김현수는 수술보다는 재활을 택했다. 그는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지 않더라. 뼛조각을 빼는 건 어렵지 않은데 오히려 재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은 ‘깔창을 깔거나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통증은 있지만 올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현수는 올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2012년 타율 3할에 실패(.291)한 이후 김현수는 작년 시즌 초반까지 툭 맞히는 타격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주위에서 김현수에게 그런 타격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고, 이를 받아들여 자신의 스윙을 그대로 하는 걸로 방향을 바꿨다.

그는 "작년 시즌 초 황병일 코치님이 "자꾸 왜 자신없는 스윙을 하느냐‘고 하셨는데, 난 5월에 가서야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강하게 치겠다는 것보다는 포인트를 앞으로 당겨서 치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작년에는 (최)정이 형한테 많이 물어봤는데, ‘툭 쳐서 안타 만드는 것보다 헛스윙 하나하고 다음 공 강하게 치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라. 그래서 헛스윙도 많아졌지만 내 스윙도 나오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김현수 타격의 롤모델은 이대호다. 김현수는 "작년 대표팀에서 같이 연습하며 느낀 것인데 정말 몸이 부드럽고 배울 게 많다. 대호 형은 공을 보내는 방법을 안다. 강하게 치는 법, 멀리 치는 법, 스핀을 넣어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법까지 다 능하다. WBC 때 가볍게 쳐서 안타를 치고 들어왔더니 대호 형이 ‘차라리 삼진을 먹어라‘고 하더라. (자기 스윙을 유지해야) 다음 타석에 칠 공이 생긴다는 의미였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칠 공, 못칠 공‘을 나눈 게 잘못된 것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김현수는 프로 8년차를 맞이한다. 해외진출 욕심이 있을법도 하지만 김현수는 "아직은 절대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나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국에서 이루지 못한 것도 많다. 조금 더 성적이 좋아진다면 도전해볼 의사는 있는데 아직은 한국에서도 성적이 마음에 안 든다.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두산 베어스. 이제는 팀의 중고참 선수가 된 김현수도 팀과 함께 변신을 앞두고 있다. 2014년 김현수의 방망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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