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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조용한 강자 이명우, 좀 더 주목받아야 할 투수
출처:OSEN|20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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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는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가 쉽지 않다. 대한해협을 건넌 오승환이 기록행진을 이어갈 때 화제를 일으켰지만, 아무래도 야구에서 주목을 받는 건 선발투수나 타자 쪽이다.

주목받지 못한다고 해서 불펜투수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니다. 불펜이 약한 팀은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는 점만 보더라도 그렇다. 2000년대 후반부터 불펜야구가 붐을 일으키면서 야구팬들의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불펜투수는 주연이 아닌 조연이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이명우(32)는 2년 연속 최다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좌완 불펜투수로 때로는 좌타자 한 명만 상대하고, 또 어떨 때는 3이닝 가까이 던지며 롯데 뒷문을 지킨다. 2012년 74경기에 출전, 10홀드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한 이명우는 2013년에도 74경기에 나서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3.07로 시즌을 마쳤다.

 

 

이명우와 같은 좌완 불펜투수는 매 경기 출전한다는 각오로 불펜에서 대기해야 한다. 실제로 마운드에 오른 경기는 74경기였지만, 최고 100경기 이상은 불펜에서 어깨를 데우며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했다. 야수의 전경기 출장기록은 기억하는 이들이 많지만, 투수의 최다경기 등판은 쉽게 잊혀진다.

이명우는 원래 선발투수 요원이었다. 2004년 SK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고, 군복무를 마친 2010년에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쳤고, 2011년 복귀 이후에는 계속해서 불펜투수로만 활약하고 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빼어난 제구력이다. 한때 20이닝 넘게 볼넷을 내주지 않는 기록을 이어갈 정도다. 또한 이명우는 땅볼이 플라이볼에 비해 두 배 넘게 더 많은 투수다. 장타를 적게 주고, 대신 땅볼유도에 능한데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일이 잦은 불펜투수에게는 필수 덕목이다.

게다가 2010년 팔꿈치 수술 이후 이명우의 구속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까지는 최고구속이 140km 수준에 머물렀지만 점점 구속이 올라와 작년에는 145km까지 찍기도 했다. 제구력에 구위까지 겸비한 이명우는 프로야구 정상급 불펜투수로 우뚝 섰다.

이명우의 2013년 등판경기는 74경기, 그리고 블론세이브는 단 한 번도 없다. 팀이 이기고 있을 때라면 항상 승리를 지킨 투수가 바로 이명우다. 그러나 다른 불펜투수들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2년 연속 가장 많이 등판한 투수 치고는 아직 큰 유명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이명우다.

언제나 "힘들지 않다"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어보여 ‘스마일 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명우. 2014년에도 최다출장 투수로 등극할까. 그리고 자신의 활약에 걸맞는 환성을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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