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서 한국과 만나게 된 알제리가 흔들리고 있다. 바히드 할릴호비치 알제리 감독의 재계약이 불투명 하기 때문이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24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내년 6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 알제리 대표팀을 떠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발언을 직접 인용해 그가 월드컵 이후 카타르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내년 7월 알제리 축구협회(AFF)와의 계획이 종료된다. 그는 이미 재계약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상태다.

현재 할릴호비치 감독에게 카타르 리그가 손을 뻗은 상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할릴호비치 감독은 35만 유로(약 6억 원)의 월급을 제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할릴호비치 감독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알제리 대표팀의 전력도 불안해 질 수밖에 없다. 현재 알제리 대표팀을 만든 이가 바로 할릴호비치 감독. 지난 2011년 알제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14승 4무 5패로 2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