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는 자신에게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가져다준 지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시절이 ‘메시의 시대‘였다며 겸손한 태도를 내비쳤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바르사 재임 시절을 메시와 같은 훌륭한 선수와 함께한, 운이 정말 좋았던 때라고 평가해 화제를 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사는 첫 시즌 트레블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2008년에서 2012년의 기간 동안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지난 바르사 시절은 그야말로 ‘메시의 시대‘였다는 사실"이라며 그가 거둔 성공을 메시의 덕으로 돌리고 나섰다.

한편 그는 언젠가 프로 무대 감독직에서 물러나 다시금 유소년 지도에 투신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 꿈은 다시금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바르사 B팀 시절, 나는 축구 본연의 모습을 보았고, 이를 즐겼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매우 훌륭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반기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