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측면 자원인 휴고 드로겟(31, 칠레)을 영입했다.

제주가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결정한 대상은 K리그 전북 현대에서 기량을 입증 받은 바 있는 드로겟이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드로겟이 제주에 입단한다. 머지 않아 한국에 입국, 제주와 만날 것"이라고 알렸다.

칠레 언론도 드로겟의 K리그행을 보도했다. 드로겟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한국에서 뛰기 위해 연말에 출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드로겟은 K리그 특정 클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OSEN 취재 결과 제주로 밝혀졌다.

칠레 국가대표팀 출신의 드로겟은 지난해 2월 전북에 임대돼 37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측면 보강이 필요한 제주에는 좋은 영입 대상이다. 드로겟이 별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기량도 입증된 만큼 제주에는 좋은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