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시티가 선덜랜드 공격수 스티븐 플레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18경기에서 13골만을 넣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파비오 보리니, 조지 알티도어, 스티븐 플레쳐와 지동원은 모두 합해 4골을 기록하고 있어 거스 포옛 감독은 1월에 공격수의 보강을 노리는 중이다.

이 중에서도 지동원은 일찌감치 포옛 감독의 눈 밖에 났으며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 복귀가 유력하다. 실제로 유럽 현지 언론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헐 시티가 선덜랜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플레쳐를 노리고 있으며 이적 예산으로 6백만 파운드까지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옛은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주로 알티도어와 보리니를 중용하고 있다. 스티브 브루스 헐 시티 감독은 최전방에서 홀로 싸울 수 있는 원톱을 원하고 있으며 플레쳐를 적임자로 낙점했다고 한다.

이에 선덜랜드가 과연 1월에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선덜랜드와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는 없지만, 그들이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체 공격수의 영입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