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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감독 "정신력으로 리버풀 꺾었어"
출처:코리아골닷컴|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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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오심 논란 속에 리버풀을 꺾은 데에 대해 결과에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리버풀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 팀의 이날 경기에 오심 논란을 제기했다.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이 0-0으로 팽팽하던 18분 맨시티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공을 받아 상대 골키퍼 조 하트를 제치며 골을 터뜨렸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만약 이 골이 그대로 인정됐더라면 리버풀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오늘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팀을 꺾었다"며 결과에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먼저 실점을 하고도 이겼다는 건 우리 팀의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역습에 능한 팀을 상대로 먼저 실점을 하고도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며, "그러나 우리는 오늘 수비도 훌륭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날 리버풀을 꺾고 프리미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은 맨시티에 발목을 잡히며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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