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자신에게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구단의 부회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하비에르 파우스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최근 메시가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불만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급기야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메시에게 인상된 연봉을 제안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메시는 자신은 연봉 인상을 요구한 적도 없는데 파우스 부회장이 괜한 비난을 하고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메시는 스페인 라이도 ‘RAC1‘을 통해 "파우스는 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파우스는 바르셀로나를 회사처럼 운영하려고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축구 구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팀"이라고 말한 뒤, "따라서 구단의 경영진도 최고로만 구성될 필요가 있다. 나는 물론 내 대리인 중 누구도 연봉 인상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파우스 부회장의 발언에 불만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