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0일 SK 출신 좌완 크리스 세든(30)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배번은 49번으로 결정했고 계약금과 연봉은 밝히지 않았다.

세든은 메이저리그 통산 38경기에 출전해 2승3패, 방어율 5.55을 기록했다. 2013시즌 SK에 입단해 시즌 14승을 올려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SK가 재계약을 원했으나 요미우리의 영입요청을 받고 행선지를 일본으로 틀었다.

세든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전통 있는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팬 응원도 훌륭하다고 들었다. 팬이 기쁘도록 팀 승리에 공헌해 우승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맡겼다. 세든은 1월 하순 일본에 입국해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