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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낙인' 김동욱 "스타일 바꾸겠다" 선언
출처:스포츠조선|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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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타일을 바꿔보려고요."

오리온스 주포 김동욱은 최근 며칠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배 김승현과 거친 몸싸움을 벌인 이후 욕설을 퍼부은 일로 비난의 대상이 됐기 때문. 상도의를 져버린 선수로 낙인 찍히는 건 한순간이었다. 물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김승현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자신이 무조건 잘못한 일이라고 잘라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8일 모비스전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팬들에게도 사과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 누가 봐도 ‘한 번 열심히 뛰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로 궂은 일에 앞장이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 하나. 욕설 논란 이전에도 사실 프로선수로서 김동욱의 이미지는 팬들에게 좋게 각인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오랜 식스맨 생활을 거쳐 삼성 시절 기량을 만개시키며 단숨에 국내 최고 포워드 반열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김승현과 트레이드가 되며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고,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김동욱에게 계약기간 5년, 연봉 4억5000만원의 대박을 안겨줬다. 하지만 첫 시즌 발목과 무릎 2군데 부상이 찾아오며 수술대에 올랐다.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이 한 시즌이 지나갔다. 농구 특성상 FA라도 연봉이 보전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봉이 1억원이나 깎였다. 연봉만큼 팬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도 ‘게으른 천재‘로 바뀌고 있었다.

특히, 김동욱이 억울해할 만한 부분은 ‘공격만 할 줄 알지 수비는 대충한다‘는 지적이다. 사실 농구에서는 공격 성향, 수비 성향이 짙은 것으로 선수들을 분류할 수 있지만 아무리 공격 성향이 짙은 선수라도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이는 프로의 자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 선수는 감독이 쓰지 않는다. 김동욱도 자신이 이런 평가를 받고있는 것을 잘 아는 듯 했다. 그는 "왜 그런 평가가 나오나 생각해봤다. 시합이 잘 안풀릴 때 인상을 쓰고 짜증이 나있는 모습을 보여드려 지적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이제 스타일을 바꾸려 노력할 것이다.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은 최근 주장직을 선배 전형수에게 물려주기도 했다. 항간에는 김동욱의 독불장군같은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김동욱은 이에 대해 "경기에서 지고 싶은 선수는 없다. 여기에 나는 팀 내에서 고참이다. 그래서 후배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한거였다. 그런데 그 부분이 안좋게 보여졌나보다"라며 "경기에만 이겼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연패가 이어지고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계속해서 나오다보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욕설 논란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듯 하다. 자신의 농구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듯 보였다. 김동욱은 "모비스전과 같이 이기면 되는 문제인 것 같다. 비난에 관한 부분은 프로선수로서 숙명으로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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