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스테판 요베티치를 데려오기 위해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제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맨시티는 올여름 2천3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해 요베티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알바로 네그레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부상까지 겹치면서 프리미어 리그 3경기 출전(1경기 선발)에 그치고 있다.

요베티치는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에서는 31경기에서 13골을 넣어 가장 촉망받는 공격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는 인테르가 1월에 요베티치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테르는 인도네시아 재벌에 인수됨과 동시에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당장은 맨시티가 요베티치를 영입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그를 놓아주는 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테르가 이러한 맨시티를 설득하기 위해 시즌이 끝난 뒤 한다노비치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맨시티는 올 시즌 조 하트 골키퍼가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한 바 있다.

한편, 인테르는 요베티치 외에도 에딘 제코, 마이카 리차즈, 루이스 홀트비, 안드레 아이유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요베티치가 1월 이후 부활의 날갯짓을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