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하기를 희망했다.

23일 영국 ESPN은 MUTV에 실린 모예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그가 레알의 슈퍼스타 호날두와 손잡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의 모든 이들은 호날두가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말할 것"이라며 "나는 그와 함께 일할 정도의 운은 없었다"고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당초 올 여름 친정팀 맨유와 연결되며 복귀설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결국 레알에 잔류했고, 최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레알맨으로 남게 됐다.

호날두는 최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스웨덴과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서 팀의 4골을 모두 책임지며 조국을 본선행으로 이끌었다.

모예스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일할 수 있다.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면서 시간이 지난 뒤 슈퍼스타 호날두와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