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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러시아는 못한 '마지막 퍼즐' 한국은 맞췄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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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은 말 그대로 점검에 의미를 둔다. 때문에 졌음에도 이번 러시아전에도 성과는 있다. 믿을만한 원톱자원에 고심을 거듭하던 한국이 4-2-3-1의 마지막 퍼즐을 김신욱(울산 현대)을 통해 맞췄다.

한국은 19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번 경기의 패배를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체력적 문제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것으로 자위하기에는 러시아의 상황도 썩 좋지는 않았다. 러시아도 이번 평가전이 원정 경기였던 것은 매 마찬가지였다. 더해서 러시아는 사실상 1.3군(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100% 전력에 임하지는 않았다.

비록, 힘겨루기에서 패한 한국이지만 그 이면의 성과는 ‘승자‘ 러시아와 확연히 대립돼 고무적이다.

한국은 이듬해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책임질 믿음직한 최전방 공격수의 기량을 제대로 점검하며 체제를 굳힌 반면에, 러시아는 아직도 월드컵에 내보내야 할 최전방 공격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원톱 김신욱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홍명보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러시아도 미드필더 스몰로프와 장신 공격수 타라소프가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들은 러시아가 원하는 최전방 공격수의 범주에 벗어난다. 평가전으로 최종 기량 점겅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알렉산더 케르쟈코프(제니트)가 평가전 대비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러시아는 실질적 원톱 실험을 할 수가 없었다.

러시아도 한국이 그랬듯 원톱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케르쟈코프를 브라질로 데려 갈 의중이지만, 여론의 반응은 다르다. 올해 9월부터 언론을 비롯한 러시아 축구팬들은 케르쟈코프가 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부진하기에, 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아르템 쥬바(로스토프)를 발탁하라고 난리다.

그럼에도 카펠로 감독은 강경노선을 타고 있다. 하지만 남모를 고충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 때문에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케르쟈코프를 다시한번 점검하고자 했지만 예상치 못한 케르쟈코프의 부상으로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로써 카펠로와 여론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내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한국이라 러시아나 이번 평가전이 2013년 마지막 A매치였다.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은 승리한 러시아라고 할 수 있겠지만, 두 대표팀의 방점이 2014년 월드컵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또한 얻은 게 있었다. 한국은 승자 러시아는 풀지 못한, 퍼즐을 김신욱으로서 말끔히 해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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