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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좌완 약점, 1억불 걸림돌 아니다
출처:OSEN|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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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타자가 왼손 투수에게 약한 것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다. 추신수(31)도 기록만 놓고 보면 그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상황을 곰곰이 따져보면 연봉 총액 1억 달러의 걸림돌까지는 아니라는 주장도 가능하다.

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추신수는 현재 6년을 기준으로 총액 1억 달러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외야 자원이 풍족하지 않은 올해 FA 시장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당장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2011년 제이슨 워스가 맺었던 ‘7년 1억2600만 달러’보다 더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쉽게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기세다.

뛰어난 출루율,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 그리고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힘과 기동력까지 갖춘 추신수이기에 현실성은 높다. 부상 경력이 그리 많지 않은 ‘튼튼한’ 선수라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딱 하나를 걸고 넘어지고 있다. 바로 왼손 투수에 대한 약점이다. 일부에서는 “플래툰 선수에게 1억 달러를 투자할 필요가 있느냐”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 추신수는 왼손 투수에게 약했다. 올해 추신수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1푼5리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타율 3할1푼7리, 2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11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낸 오른손 투수 상대 기록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인다. 현지의 시각은 분명 일리가 있다. 그러나 시장 전체의 추세, 그리고 추신수를 원하는 팀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대형 계약의 큰 장애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왼손 타자가 왼손 투수에 약한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왼손 타자들의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2할3푼5리였다. 추신수보다 높다. 하지만 극도로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추신수의 출루율은 3할4푼7리에 이른다. 전체 왼손 타자의 출루율 2할9푼5리를 훨씬 뛰어 넘는 기록이다. 안타는 많지 않아도 적어도 활발하게 살아나갔음을 의미한다.

추신수를 원하는 팀은 추신수를 대개 리드오프로 간주하고 있다. 굳이 타율이 높지 않아도 출루율이 높다면 어느 정도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외야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제이코비 엘스버리 또한 마찬가지다. 역시 왼손 타자인 엘스버리의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2할4푼6리로 추신수보다 조금 더 나았지만 출루율은 3할2푼3리로 오히려 추신수보다 더 낮다.

여기에 어디를 가든 왼손보다는 오른손이 많기 마련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이 오른손 투수와 맞붙은 타석은 총 13만1666타석이었다. 왼손은 5만3207타석으로 40.4%의 수준이다. 더 많은 오른손을 상대로 최고의 면모를 보여주는 추신수의 인기가 식지 않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좌완에 대한 약점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그것이 추신수의 가치를 크게 가릴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보라스의 책상에도 이런 데이터는 분명 방대하게 쌓여있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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