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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박병호, 이대호 이후 가장 압도적인 타자
출처:OSEN|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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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홈런 37개와 2013년 홈런 37개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2002년에 만약 홈런을 37개 쳤다면 리그 홈런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승엽(47개), 심정수(46개), 페르난데스(45개), 송지만(38개) 등 거포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 박병호는 홈런 37개를 기록, 2위에 무려 8개 앞서면서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처럼 선수의 성적을 비교할 때는 같은 해 거둔 성적이어야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해마다 리그 평균 타격과 수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른 해 거둔 성적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탯이 있으니 바로 조정 OPS다.

OPS(출루율+장타율)는 이제 야구팬들에게 익숙해졌다. 과거 타율과 타점만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정확하게 나타나기에는 부족했기에 등장한 OPS는 타자의 순수한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OPS가 가진 한계애 대한 지적도 적지 않지만,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도 애용된다.

 

 

여기에 한 번 손을 댄 것이 조정 OPS다. 조정OPS는 {(출루율/리그 평균 출루율+장타율/리그 평균 장타율)-1}에 100을 곱해서 구한다. 100이면 리그 평균이고, 100보다 높은 선수는 리그 평균보다 뛰어난 타자, 반대로 그 이하면 평균 이하인 타자를 의미한다. 조정 OPS는 리그 평균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해 거둔 성적을 두고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2년 연속 MVP를 차지하면서 프로야구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박병호를 역대 선수들과 비교한다면 어떻게 될까. 올해 박병호는 타율 3할1푼8리 출루율 4할3푼7리 장타율 6할2리를 기록하면서 OPS가 1.039에 이르렀다. OPS가 0.900만 넘겨도 리그 최고급 타자로 볼 수 있는데(올해는 단 4명만 기록) 박병호는 유일하게 OPS 1.000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박병호는 2013년 조정 OPS 180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단일시즌 조정 OPS 통산 40위권에 해당한다. 재미있는 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대부분은 과거 활동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이들 중 현역선수는 이대호(2007년 192), 이승엽(1999년 188), 김태균(2012년 189) 정도가 전부다.

작년과 비교를 해봐도 박병호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지난해 박병호의 조정 OPS는 172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타격의 정확도까지 끌어올리면서 더욱 무서운 타자로 거듭났다. 작년 조정 OPS만 본다면 박병호는 김태균과 강정호에 뒤졌지만, 올해 그 둘을 여유있게 따돌리면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다.

이대호는 2010년 조정 OPS 190, 2011년 17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 뒤를이어 박병호는 2년 연속 높은 조정 OPS를 기록하며 후계자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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