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완패한 후 팀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뉴캐슬과의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첼시는 이날 뉴캐슬에 후반에만 요안 구르쿠프, 로익 레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해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뉴캐슬전 패배는 오는 7일 샬케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둔 첼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준 상태다. 현재 첼시는 챔피언스 리그 E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게다가 만약 첼시는 샬케에 덜미를 잡히고 같은 날 E조 3위 바젤이 승리한다면 2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첼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에 변화를 주겠다"며 뉴캐슬전에 출전한 선수들을 그대로 샬케전에 투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열한 명의 선수를 다 바꾸지는 못한다. 그러나 분명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현재 챔피언스 리그에서 안정권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다음 경기에서 진다면 상황이 어려워진다. 샬케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첼시와 샬케의 E조 4차전 경기는 오는 7일 오전 4시 45분에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