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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내일은 없어’ 두산, 투수 운용은?
출처:OSEN|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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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시즌이 끝나고 져도 시즌이 끝난다. 그야말로 내일이 없는 상황. 3승1패 우세까지 갔다가 3승3패로 승패 추를 평형으로 맞춘 두산 베어스. 믿을 수 있는 선발과 백조가 된 외국인 릴리프를 아껴둔 만큼 이들을 어떻게 잘 운용하느냐가 7차전 승리, 한국시리즈 우승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두산은 지난 10월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서 경기 초중반 달아나지 못하고 연이어 찬스를 무산시킨 뒤 결국 채태인-박한이에게 결정적인 홈런포를 허용하며 2-6으로 패했다. 3승1패까지 앞서나갔던 두산은 결국 3승3패 백중세에서 최종 7차전을 기다리게 되었다.

전적은 백중세이지만 사실 체력적으로 두산 쪽에 불리한 부분이 많다. 특히 삼성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감각을 찾아가고 있으며 두산은 홍성흔, 오재원, 이원석이 부상으로 인해 7차전서 정상적인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진욱 감독은 “부상자들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한 뒤 위험한 지경이 되지 않을 정도로 온 힘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총력전을 예고했다.

 

 

의외로 7차전 가용 투수에 있어 두산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선발로 나설 유희관이 삼성전서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91로 강했던 전력을 내세워 기본적으로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그 뒤를 데릭 핸킨스가 이을 수 있다. 6차전 패배 속 두산이 위안삼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바로 이 두 투수를 아껴 7차전을 대비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삼성의 경우는 선발 장원삼을 제외한 거의 모든 투수들이 6차전에 동원된 반면 두산은 정재훈, 홍상삼 등이 실전 투입되지는 않았다. 준플레이오프서부터 두산은 투수들을 총동원시키기보다 다음을 생각하는 듯한 전략을 꾸준히 이어왔다. 적어도 다음 시리즈 진출 시 내세워야 할 선발 투수는 아끼던 김 감독이고 결과론적으로 이는 잇단 상위 시리즈 진출로 맞아 떨어졌다.

그러나 이점은 그 뿐. 기본적으로 두산은 좌완 불펜 없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강행군을 이어왔다. 따라서 삼성의 강한 좌타 라인을 봉쇄하기 위해서는 선발 유희관의 교체 타이밍에 이은 적절한 계투 운용이 필요하다. 좌완 선발 유희관은 최형우 상대 5할, 채태인과 정형식 상대 3할3푼3리, 이승엽 상대 3할로 오히려 좌타자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따라서 범타 유도 구종을 지닌 핸킨스와 역회전되는 서클 체인지업을 장착한 사이드암 오현택을 어느 타이밍에서 출격시킬 지가 관건이다. 정재훈의 경우는 페넌트레이스서 삼성에 7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최근 자신의 100% 구위는 아니라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 두산이 아껴뒀던 유희관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것이 기본 전제다. 한국시리즈 6경기 전 경기에 출장한 2년차 우완 윤명준을 어떻게 기용하느냐도 관건이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서 두산은 막판까지 투수진에서 남은 한 두 카드를 아껴두는 전략을 써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즌 최종전이다. 이기면 웃고 패하면 정상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수 운용이 필요한 순간. 내일 없는 두산은 최종전에서 어떤 교체 타이밍을 보여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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