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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ACL-리그 줄타기' 최용수의 긍정과 믿음 사이
출처:OSEN|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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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감독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또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긍정과 믿음 사이‘는 결국 ACL과 리그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택했다.

최용수 감독은 31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선수대표 김용대, 김진규와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슈퍼매치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일정이 묘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경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슈퍼매치라는 큰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서울로서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순간이라는 사실은 최 감독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총력전을 선택했다. 수원전 이후 일주일의 시간에 기대를 걸었다.

 

 

일견 무모할 수도 있는 도전이다. 바로 전날인 30일 울산 원정에서 만난 김호곤 감독은 "아시아에서 ACL과 리그 두 개를 병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최 감독의 ‘도전정신‘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리그 경기수가 결코 적지 않은데다 대부분 춘추제로 진행되는 아시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모두 놓칠 수도 있다는 것.

최 감독도 당연히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최 감독 특유의 긍정과 믿음은 도전을 선택했다. ACL과 리그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다. 적어도 슈퍼매치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이자, 포기하기에는 걸려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ACL 진출권을 두고 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최 감독의 말은 곧 선전포고다.

수원이라는 특별한 상대가 조성하는 피해갈 수 없는 분위기도 그렇다. 최 감독은 "수원은 나나 우리 선수들에게 단련의 시간, 힘든 시간을 준 팀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ACL 진출권도 달려있고, 오는 11월 9일 있을 광저우와 ACL 결승전 못지 않게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이지만, 최 감독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특유의 긍정과 믿음이 뒷받침되어있기 때문이다. 10월 내내 승리가 없었던데다 리그에서는 득점포도 침묵하면서 우울한 시기를 보냈지만 최 감독은 "10월은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11월에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며 긍정적 사고방식을 선보였다.

항상 격렬했던 슈퍼매치인만큼 부상자 발생 가능성도 우려할만하다. 그러나 최 감독은 "거친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럴 때 진정한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 K리그의 위상을 높여야하지 않는가. 아마 수원이 동업자 정신을 좀 발휘해줄 것"이라며 ‘뼈있는‘ 믿음을 보였다.

양 손에 든 것 중 하나를 반드시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선택과 집중 대신 도전을 선택한 최 감독이 긍정과 믿음의 마인드로 선택한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오는 2일 열리는 슈퍼매치와 9일 ACL 결승 2차전 광저우전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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