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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벵거 박주영?' 홍명보호 발탁 시기상조론 고개
출처:데일리안 스포츠|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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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사 비중 작은 컵대회 출전에 마지막 교채카드로 15분 뛰어



박주영(28·아스날)이 마침내 올 시즌 첫 1군 공식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16강)에서 0-2 뒤진 후반 36분 애런 램지와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은 추가시간 포함 약 16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평점3을 주는데 그쳤다. 아스날은 첼시에 0-2 완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몸놀림은 비교적 가벼웠지만 단지 그뿐이었다. 경기흐름을 바꿔야하는 조커로 투입됐지만 상대 문전을 흔드는 예리한 움직임도, 적극적인 수비 압박도 없었다.

어쨌든 올 시즌 첫 출전이다. 경기 전까지 박주영의 가장 최근 출전기록은 2012년 3월7일 AC밀란(이탈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었다. 지난 시즌엔 셀타 비고(스페인) 임대로 아예 아스날에서 뛰지 못했다. 출전 자체가 놀라운 날이다.

박주영의 1군 경기 출전은 향후 축구대표팀 행보와도 맞물려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스위스-러시아와의 A매치 2연전을 대비한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영은 아직까지 홍명보호에 한 번도 승선하지 못했다. 때마침 아스날 복귀전과 맞물려 과연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발탁할 것인지를 놓고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6개월 넘게 실전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이 계속 대중적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역시 대표팀의 공격수 부재 현상 때문이다. 대표팀은 현재 최전방을 책임질 최전방 원톱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3년 들어 원톱 포지션에서 기록한 득점이 전무하다. 박주영은 플레이스타일상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는 원톱의 전술적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가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있다. 6개월 만에 겨우 그라운드에 복귀해 고작 10여분 뛴 것을 근거로 대표팀에 불러야 할 만큼 박주영이 기량 회복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냉정히 말해 첼시전은 박주영의 올 시즌 첫 출전이라는 의미를 빼면 크게 남는 것이 없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아스날은 대회 비중에 따라 팀을 이원화 운영한다. 캐피털원컵은 그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작은 대회다.

벵거 감독은 컵대회를 주로 유망주나 벤치멤버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가장 비중이 떨어지는 대회, 2진급 선수들 중에도 다시 후보로 분류된 것이 박주영의 지금 아스날에서의 현실적 위상이다.

물론 벵거 감독은 예상을 깨고 첼시전에 주전급들을 대거 기용했다. 교체명단에 포함된 메수트 외질과 올리비에 지루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주전급이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박주영 포지션 경쟁자로 꼽히는 니클라스 벤트너와 미야이치 료도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이들도 아스날 1군에서는 비주전급이지만, 적어도 박주영보다는 벵거 감독 구상에서는 더 우선순위라는 것이 드러났다.

첼시에 리드를 빼앗기고 끌려가는 상황에서 벵거 감독이 먼저 선택한 교체카드는 외질과 지루였다. 교체카드 한 장 남기고 2골 뒤진 상황. 분위기상 아스날이 흐름을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야 벵거 감독은 박주영에게 기회를 줬다. 공격을 강화해야했던 아스날 입장에서 교체명단에서 투입할 만한 공격수는 어차피 박주영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유망주들이었다. 경기흐름을 뒤바꾸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도, 박주영을 위한 벵거 감독의 배려와도 거리가 멀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스날이 이날 지면서 컵대회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를 노릴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FA컵이 남아있지만 박주영이 기회를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첼시전 10여분이 박주영의 현재 상황을 바꾼 것은 없다. 박주영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끝내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위건의 긴급임대 제의마저 거절하며 아스날에 잔류했다. 이대로는 박주영이 내년 1월까지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

여전히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를 비중 없는 대회에 잠깐 교체 출전했다고 성급히 대표팀 복귀를 거론하는 것은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되고 오히려 자충수가 될 위험이 더 크다. 박주영은 아직 대표팀에 승선할 만한 자격과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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