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페르난도 토레스와 사무엘 에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여전히 무리뉴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단행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디에구 코스타, 학손 마르티네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이 첼시와 연결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무리뉴가 발로텔리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리뉴는 인테르 재임 시절 발로텔리를 지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발로텔리는 온갖 기행으로 문제를 일으켰었고 결국 무리뉴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그러나 라이올라는 한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와 무리뉴가 재회하게 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둘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고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둘은 별다른 문제 없이 헤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라이올라는 이어 "물론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발로텔리는 굉장히 뛰어난 공격수다. 그가 곧 첼시에서 뛰게 될 수도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발로텔리는 불과 지난 1월에 1천9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탈리아로 복귀한 이후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던 발로텔리가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