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는 머지않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거란 예측을 반박하고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속도로 다시금 유럽 축구계 중심으로 올라섰지만, 잇따라 주축 선수들을 타 구단으로 이적시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리 샤힌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리버풀을 거쳐 도르트문트에 돌아왔지만, 이들은 마리오 괴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내야 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가운데, 묀헨글라드바흐를 거쳐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로이스 역시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으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로이스는 지금으로선 절대 구단을 떠날 마음이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키커‘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선수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중요한 건 내가 2017년 6월까지 팀과 계약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내 관점에서 나를 둘러싼 모든 이적설은 의미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2012/13시즌 부로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이스는 지난 시즌 47경기에 나서 19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탠 바 있으며, 올 시즌엔 14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