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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이번 KS의 터닝포인트될까
출처:스포츠조선|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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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은 승패 이상의 의미가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이 3대2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연승 뒤 홈에서 1패를 했다. 삼성은 충격적인 2연패 후 첫 반격에 성공했다. 숫자상으로 여전히 두산이 유리한 상황이다. 단순하게 7전4선승제인 한국시리즈 우승에 두산이 1승 앞서 있다.

그런데 두산 입장에서 보면 3차전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 선수들은 지나칠 정도로 심판 판정에 흥분했다. 흥분에 앞서 평범한 타구에 실책을 저질렀다. 그리고 덕아웃에서 뛰쳐 나온 코칭스태프는 야구 규칙에 걸려 힘이 남아 있는 선발 투수 유희관을 끌어내리고 말았다. 반격을 했지만 1점차 패배. 두산은 1승을 자신들의 실수로 내주고 말았다.

두산은 너무 조급했다. 원정 1,2차전 승리로 이번 한국시리즈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런데 너무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여유 보다 서둘렀다. 그 과정에서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과 2루수 오재원이 실책을 했다.

삼성은 상대의 자멸로 죽다가 살아났다. 삼성은 3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두산 실책으로 뽑았다. 여전히 삼성 타선은 잘 터지지 않고 있다. 타순 2번으로 선발 출전한 김태완만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중심 타자로 해결사 노릇을 해야 할 박석민(4타수 1안타)이 병살타 2개를 쳤다. 최형우와 이승엽은 4타수 1안타, 채태인은 무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3차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3차전까지 내줬을 경우 시리즈를 뒤집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그 어떤 팀도 국내 프로야구사에서 3경기를 먼저 내주고 역전 우승한 적이 없다.



삼성은 3차전에서 그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지키는 야구‘를 보여주었다. 선발 장원삼의 호투(6⅓이닝 4안타 2실점)에 필승조 안지만 차우찬의 연속 홀드 그리고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로 이어졌다. 이런 잘 짜여진 등판 공식은 삼성이 2011년부터 국내야구를 지배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상대 팀들은 삼성이 똑같은 패턴 대로 끌어나가는 걸 알면서도 당해야 했다.

두산은 3차전에서 오재원이 좌측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다.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근육통이 찾아와 베이스를 찍고 쓰러졌다. 그리고 교체아웃됐다. 오재원은 호타준족으로 상대에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두산은 주전 3루수 이원석도 부상으로 3차전을 결장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체력적으로 피곤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텨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졌지만 만성이 돼서 느끼지를 못한다." 그런데 경기를 할수록 부상자가 늘고 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가 길어질수록 계속 힘든 승부를 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3주간의 긴 준비를 했던 삼성의 경기감각은 경기를 할수록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3차전은 이번 시리즈에서 두 팀에 주는 의미가 크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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