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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발로텔리-메시, 챔스서 '빅뱅'
출처:스포탈코리아|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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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나란히 부상에서 복귀하며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예고했다.

FC바르셀로나와 AC밀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2경기를 마친 현재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FC바르셀로나와 AC밀란 입장에서는 서로를 상대로 초반 순위 싸움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만났다.

지난달 28일 리그 알메리아전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친 메시는 지난 주말 오사수나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AC밀란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의 게라르도 마르티뇨 감독도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사수나전에서 드러난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AC밀란전 출전을 시사했다.

지난 1차전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이어 셀틱 원정에 결장했던 메시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뒤 훈련 도중 근육 부상을 입었던 발로텔리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발로텔리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마지막 2연전 중 덴마크전에 결장했다. 그러나 이어진 아르메니아전에서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2-2 동점골을 뽑아내며 복귀를 알렸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은 21일 훈련을 훈련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A매치를 통해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알레그리 감독은 홈경기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유럽 최고 레벨의 팀"이라며 "그들과의 경기는 언제나 특별했다. 상대가 강한 팀인 만큼 경기가 끝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인내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유럽대항전에서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왔던 AC밀란과 바르셀로나는 총 17번 맞붙어 7승5무5패로 바르셀로나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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