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박병호와 손승락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16일 아이웨딩 측은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명경기를 만든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의 결혼 당시 모습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은 박병호는 4살 연상인 이지윤 전 아나운서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생에 첫 MVP를 거머쥔대 이어 홈런, 타점 등 부분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역시 강력한 MVP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손승락도 박병호와 함께 결혼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선수다. 손승락은 박병호보다 앞선 지난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성씨를 아내로 맞은 이후 올해 개인 시즌 최다 46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넥센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이웨딩의 김태욱 대표는 "야구팬의 입장으로 요즘 야구 보는 재미에 한창이다. 결혼 준비를 함께한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에서 맹활약 하는 것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넥센이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지만,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히어로즈 그 자체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