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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박주영, 위건 임대 무산…원인은 '높은 연봉'
출처:스포탈코리아|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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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으로의 임대가 제기됐던 박주영(28)이 아스널에 남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박주영의 높은 연봉 때문에 위건으로의 임대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위건은 긴급 임대를 통해 박주영을 3개월간 임대할 계획이었다. 연이은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공격진이 무너졌기에 박주영을 데려와 이를 메우려 했던 것이다. 위건이 챔피언십 소속이지만 박주영에게도 경기력 회복 차원에서 나쁘지 않았다.

위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가 오언 코일 감독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코일 감독은 볼턴에서 이청용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이청용이 코일 감독에게 박주영을 추천했을 정도다.

하지만 박주영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 위건은 임대료 없이 박주영의 연봉을 지불하려 했으나 300만 파운드(약 51억원)의 연봉은 위건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위건은 박주영 임대를 포기했다.

박주영으로서도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경기력 회복이라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당연히 대표팀 복귀도 더욱 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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