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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여문'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의 원칙론
출처:인터풋볼|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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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열리면 전광판을 통해 선수가 소개된다. 이때 팬들의 함성소리가 가장 큰 선수는 한국 축구의 대표 아이콘 손흥민(21, 바이엘 레버쿠젠)이다.

지난 12일 브라질전과의 평가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양팀 통틀어 가장 ‘핫한‘ 선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다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갔다. 불과 26분이라는 시간 안에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보여줄 수 있는 건 없었다. 양국을 대표하는 에이스이자 동갑내기 네이마르와 대결은 채 시작도 못한 채 끝나 버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렸던 아이티전만 하더라도 마수걸이포를 작렬하며 태극마크 징크스를 떨쳐내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제자리로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날아 다니는 손흥민이 유독 대표팀에 오면 작아진다. 참 아이러니하다.

포지션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측면이다.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항상 표정도 밝고, 컨디션도 좋다. 90분을 소화할 능력도 충분하다.

그렇다면 홍 감독이 아직까지 손흥민을 신뢰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홍 감독은 팀 정신을 중요시 한다. 한 선수에 의해 팀이 돌아가서는 안 되고, 11명의 모든 선수들의 능력이 극대화 되는 걸 원한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팀 플레이나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선수시절부터 감독까지 유수한 경험을 자랑하고, 최근 손흥민을 옆에서 지켜봤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홍 감독은 오늘(14일) 오전 파주 NFC에서 훈련을 마치고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대표팀이 손흥민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다"라며 "손흥민이라고 주전이 보장된 게 아니다. 전략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는 범위 내에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내정하게 얘기했다.

홍 감독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아직 손흥민은 홍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녹아들 지 못한 게 분명하다. 이는 특정 선수에 대한 편애, 여론에 의해 원칙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홍 감독의 의지이기도 하다.

선수 선발부터 기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한들 전술적 활용 가치가 떨어지면 냉정하게 내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손흥민에게는 유독 관대하다는 생각이다. 다른 선수는 다양한 임무를 부여하면서도 손흥민은 한 곳만 고집한다. 때로는 원톱, 처진 공격수, 우측 등 활용가치가 충분한데도 말이다. 안되면 이것 저것을 시도해 최상의 시나리오를 찾는 게 단기 전력을 뿜어내야 하는 대표팀에서 필요하다.

물론 손흥민이 아직까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선수는 아니다. 아직 어리고,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헌데 분명한 사실은 유럽무대에서 보여줬듯 한방을 갖춘, 한국축구의 자산인 것만은 확실하다.

무작정 손흥민 예찬론이 아니다. 현 시점에서 또 이만한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대표팀에서 더 높게 날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것도 감독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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