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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에 다 걸었다?
출처:OSEN|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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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 LA 다저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팀의 절대적인 믿음과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 때문이다. 이제 적어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류현진의 몫을 대신할 이는 없다. 결국 스스로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타선에서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마운드에서는 두 명이 교체됐다. 베테랑 왼손 자원인 크리스 카푸아노와 좌완 불펜 요원 파코 로드리게스가 빠지고 카를로스 마몰과 에딘손 볼케스가 로스터에 새로 합류했다.

의외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왼손 투수에게 약한 면모를 드러냈다. 왼손 상대 팀 타율은 2할3푼8리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27위였다. 때문에 왼손 투수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게 당초 예상이었다. 하지만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왼손 2명을 빼고 오른손 2명을 포함시키는 선택을 했다. 상대전적, 그리고 최근 컨디션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카푸아노의 제외는 예상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시각이다. 카푸아노는 애틀랜타 브레이스브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류현진을 구원해 3이닝 동안 3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디비전시리즈에서의 임무였던 롱릴리프는 물론, 유사시에는 선발로도 투입할 수 있는 선수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 약했고 부시스타디움에서는 더 작아졌던 카푸아노는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설 수 없다.

결국 류현진의 몫이 커졌다. 이제 류현진은 좌우를 가릴 것 없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면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유일한 좌완 카드다. 1차전 선발인 잭 그레인키, 2차전 선발인 커쇼에 이어 3차전에 나설 것이 유력한 류현진은 최대 2경기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카푸아노가 있다면 임시 선발도 가능했겠지만 이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류현진이 흔들리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구상도 완전히 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을 믿지 못한다면 결코 할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

활용폭도 넓어질 수 있다. LA 타임스는 로스터 발표 후 "류현진이 불펜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상 다저스의 좌완 불펜 요원은 J.P 하웰이 유일하다"며 다소간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물론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불펜 전환을 염두에 두고 이번 로스터를 짜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어디까지나 선발 요원이다. 하지만 6차전이나 7차전 등 정말 최후의 상황에서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류현진이 불펜으로 이동해 롱릴리프 몫을 수행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시선도 읽을 수 있다. 일단 몸 상태다. 류현진은 자신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들로부터 "몸 상태가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라는 시선을 받아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카푸아노의 제외를 통해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고 그 근간에는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흔들리지 않는 입지를 다시 한 번 과시함으로써 챔피언십시리즈, 그리고 향후 있을지 모를 월드시리즈에서의 중용도 예고했다.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활약이 ‘정말‘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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