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월드 클래스를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2013년 올 한 해 동안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가운데 첫 번째로 50골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3년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44골,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6골을 넣어 총 50골을 기록 중이며 출전한 45경기 중 30경기에서 50골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호날두는 올 해 첫 경기인 1월 7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기록의 첫 단추를 뀄다. 폭풍같은 득점력을 과시한 호날두는 올 해에만 5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지난 6일 레반테전에서 50번째 골을 기록, 유럽 5대 빅리그 선수 중 첫 50득점자가 됐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는 호날두의 뒤를 이어 42골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독일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골)가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