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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SNS'논란부터 사과까지, 이제는?
출처:스포츠조선|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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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SNS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기성용(24·선덜랜드)이 고개를 숙였다. 최강희 전 A대표팀 감독에게 공식 사과했다.

브라질(12일·서울)-말리(15일·천안)와의 A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님께 죄송합니다. 타이밍을 놓쳐 미리 사과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에이전트를 통해 사과 의사를 밝힌데 이은 두 번째 사과다.



▶사과가 늦어진 이유

기성용이 직접 입을 열고 사과를 한 것은 SNS 논란이 불거진 뒤 3개월 만이다. 기성용이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지난 두 달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도 옮기고 어려운 시기라 한국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찾아뵙고 사과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다 늦어졌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논란이 불거진 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선덜랜드로 이적했고, 새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 사이 A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돼 한국을 찾을 기회가 없었다. 결국 직접 최 감독을 만나 사과를 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고, 3개월이 흐르게 됐다. 그리고 지난 3월 이후 6개월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되면서 귀국했고 사과가 이뤄졌다. 당초 기성용은 귀국 후 전주를 찾아가 최 감독을 직접 만나고, 사과를 하려했지만 최 감독이 ‘기성용의 방문‘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도 최 감독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는 "개인적인 사과는 내가 마음 편하고자 하는 것 밖에 지나지 않는다. 최강희 감독님이 마음을 여시고 받아주시면 그때 언제든지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3개월간 무슨일이

기성용의 SNS 논란은 지난 6월 시작됐다. 기성용이 트위터를 통해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최 감독을 겨냥했다는 추측이 불거졌다. 그러나 기성용이 비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최강희 감독 비방 글‘이 7월 4일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기성용은 하루 뒤인 5일 에이전트를 통해 서면으로 사과를 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기성용의 사과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10일 협회가 기성용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리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전례가 없던 파문이었던 만큼 여론이 엇갈렸다. 기성용의 서면 사과에 ‘진정성‘을 의심했다.

그 사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축구협회의 조치 이후 "축구에서 옐로 카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더 잘 알 것이다"라고 경고를 했다. 그리고 지난달 영국에서 기성용과 직접 면담을 한 뒤 ‘공식 사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대표팀에 재발탁했다. 사과 방법을 두고 잠시 소란도 있었다. 홍 감독이 기성용에게 최 감독을 직접 찾아가 사과할 것을 원했지만, 최 감독이 이를 거부했다. "3개월 전의 일이고, 직접 전주에 찾아올 필요가 없다. 내가 아닌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최 감독의 의견이었다. 이 문제는 홍 감독과 최 감독이 전화 통화로 의견을 조율하면서 일단락됐고, 기성용은 7일 언론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기성용은 최 감독과의 만남을 희망했다. 기성용과 최 감독의 만남, 그리고 최 감독의 사과 수용은 이제 당사자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이제는…

이제 기성용은 ‘개인‘이 아닌 홍명보호의 일원이다. 기성용은 홍명보호의 고민 중 하나인 중앙 미드필더 플레이를 강화해줄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은 1년도 남지 않았다. 기성용은 홍 감독의 지론인 ‘원팀‘에 맞춰 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해야 한다. 6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빨리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SNS 논란‘의 아픔과 경기력은 별개의 문제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경쟁력이 그를 다시 품은 한국 축구에 보답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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