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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힘' 김봉진, 퇴출대상에서 믿을맨으로
출처:일간스포츠|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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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김용갑 감독의 ‘칭찬 리더십‘이 퇴출대상이던 무명 미드필더를 팀의 믿을맨으로 키워냈다. 미드필더 김봉진(23)이 강원FC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봉진은 5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1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의 발판을 놨다. 그는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재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놔 득점을 뽑았다. 강원은 전반 33분 남궁웅의 패스를 받은 김동기의 추가골까지 보태 후반 21분 윤신영이 한 골을 만회한 경남을 따돌리고 2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22점을 기록한 강원은 11위 경남과 승점 차를 4점 차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6일 통화한 김봉진은 "얼떨떨 하다"고 했다. 승리를 이끈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장도 처음 들어가봤다. 그런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너무 신기해 표정관리를 제대로 못했다"고 떠올렸다. 김봉진은 이 기자회견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프로 생활을 마칠 뻔했다. 동의대를 졸업한 그는 올해 번외지명으로 강원에 입단했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시절에는 출전기회도 잡지 못했다. 여기에 임은주 사장이 새로 오며 선수단 정리작업이 들어가며 10여명이 팀을 떠났다.

김봉진은 "사실상 포기상태였다. 선수단 사이에서 퇴출자 명단이 나돌았는데 내 이름도 있었다"고 악몽과 같은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8월, 부상으로 한 달 가량 팀을 떠난 사이 그를 뽑은 김학범 감독마저 경질됐다. 김봉진은 "몸무게도 4~5kg이 더 쪘고, 몸도 무거웠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김용갑 감독이 부임한 뒤 반전이 있었다. 신임 김용갑 감독은 강원 구단이 제공하는 선수단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지 않았다. 직접 눈으로 보고 편견 없이 선수를 파악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리고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그를 발탁했다. 김용갑 감독의 믿음에 김봉진은 다시 몸을 만들었다. 그는 "중거리 슛에 자신은 있었는데, 감독님이 훈련 때 보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봉진은 지난 대전 시티즌과 30라운드 경기에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3-1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김용갑 감독은 "우리 팀에 모든 것을 잘 하는 선수는 없다"며 "봉진이는 중거리슛과 제공권이 좋은 미드필더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김봉진은 이날 경남 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그는 "요즘 감독님이 믿어주시니, 축구할 맛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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