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모예스 감독은 6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앞두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좋은 구단이다. 나를 선택한 맨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올 시즌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1무 3패로 12위에 처져있다. 이는 24년 만에 맞은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당초 아무도 맨유의 시즌 초반 부진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팀 내 영향력은 재주목을 받게 됐다. 퍼거슨이 지명한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의 기대만큼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시즌은 길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만 발휘한다면 리그 순위표 위쪽에 위치 할 것”이라며 “맨유의 선수진은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몇 년 동안 경험한 이기는 습관을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며 선수진에 대한 강한 믿음과 함께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