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 선덜랜드)의 가슴에 남아공 항공이 새겨진다.

선덜랜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남아공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덜랜드 선수들은 6일 새벽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부터 경기에 앞서 몸을 풀 때 가슴에 남아공 항공(South African Airways)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게 된다.

축구선수들의 광고노출효과는 탁월하다. LG전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과 2016년까지 연간 500만 유로(한화 약 73억 4380만 원)를 후원하는 초대형 유니폼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국내외서 마케팅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축구전문매체 ‘더 월드 풋볼 인사이더’는 4일 “기성용이 가슴에 남아공 항공을 새긴다”고 전했다. 남아공 항공사는 아프리카 최대항공사로 한국도 취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기성용이 맨유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동원은 예상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복귀하고 반 페르시까지 총출동해 골사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