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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담배 사건' 美 기자 마음 사로잡다
출처:OSEN|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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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류현진(26,LA 다저스)은 한국 야구팬들의 기대를 등에 업고 애리조나에 둥지를 튼 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향했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은 한국으로 그대로 전해졌다.

하지만 훈련 첫 날, 류현진에 대한 기대는 우려로 바뀌었다. 러닝훈련에서 뒤쳐진 류현진의 체력은 메이저리그 현지에서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류현진은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 안 그래도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돈을 쓴 다저스에 부담이 될 수도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MLB.COM‘ 켄 거닉 기자의 담배 지적은 국내에서 큰 논란을 낳았다. 그는 러닝 하위권인 류현진에게 "담배를 끊는 걸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야구선수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실제로는 많은 선수들이 흡연을 한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쌓인 긴장감과 피로를 덜기 위함이다. 이는 메이저리거도 마찬가지, 거닉 기자의 난데없는 담배 지적은 본질보다는 지엽적인 것을 파고드는 것과 다름없었다.

거닉 기자는 다저스만 20년 넘게 취재해 온 베테랑 기자다. 당연히 다저스 담당기자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그의 지적에 류현진은 시즌 개막 전부터 홍역을 치러야 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옹호자이기도 하다. 류현진이 모든 지적을 딛고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14승 8패 192이닝 평균자책점 3.00, 이미 포스트시즌 3선발로 낙점돼 이제는 다저스 운명을 좌우할 키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이미 후반기들어 거닉 기자는 "류현진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이라면서 "영리한 투수"라고 호평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이틀 앞둔 지난달 말, 다시 류현진에게 칭찬을 하는 걸 잊지 않았다. 그는 "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담배 사건‘으로 류현진과 악연을 맺은 거닉 기자이지만 실은 그의 기량만큼은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가 류현진의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고 매료되 입장을 바꿨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의 기량은 인정했지만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따끔한 일침을 가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베테랑 기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놀라웠다는 점은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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