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아스날)이 팀 훈련에 참가하며 반등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를 펼치고 있다.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나폴리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아스날이 훈련을 실시했다. 아스날은 1일 영국 런던 콜리 훈련장에서 나폴리전에 대한 훈련을 펼쳤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 훈련에 동참했다. 지난달 25일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주영은 이번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박주영은 메수트 외질, 올리비에 지루 등 주전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박주영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 8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에 제출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스날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10월 12일과 15일에 열릴 브라질-말리전 출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주영의 국가대표 선발은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