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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에 밀린' 박주영, 운마저도 없었다
출처:골닷컴|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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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웨스트 브롬과의 캐피탈 원 컵(이하 리그 컵) 3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라운드로 진출했다. 하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끝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569일 만에 아스널 소속으로 출전을 노렸던 박주영은 또 다시 벤치를 지켜야 했다. 심지어 만 17세의 어린 공격수 추바 악폼이 박주영보다 먼저 선택받았다. 이는 박주영의 현재 팀내 입지가 공격수들 중에서도 올리비에 지루와 (부상 중인) 야야 사노고, 니클라스 벤트너, 그리고 악폼에 이어 5순위에 불과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리그 컵에서 아스널은 수비진과 아르테타,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벤트너를 제외하면 전원 만 20세에서 10대에 불과한 유스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전원 10대 유망주들이었다. 이는 벵거 감독이 박주영보다도 리저브 팀의 10대 유망주들을 더 신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경기력에선 홈팀 웨스트 브롬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점유율에선 아스널이 53대47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슈팅 숫자에선 25대12로 웨스트 브롬이 크게 앞섰고, 코너킥에서도 무려 11대2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골대도 한 차례 맞춘 웨스트 브롬이었다.

선제골을 먼저 넣은 건 아스널이었으나 71분경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이렇듯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연장전에 접어든 시점에서 아스널에 남아있는 공격 카드는 박주영 한 장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시점에서 벵거 감독은 끝내 박주영을 외면했다.

물론 박주영 입장에선 행운이 따르지 않았던 부분도 없잖아 있다. 연장전이 시작하자 박주영이 잠바를 벗고 신발끈을 동여매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마지막까지 몸을 풀고 있었던 선수도 박주영이 유일했다. 당연히 박주영이 교체 투입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연장 전반 5분경 수비형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가 다리에 쥐가 나면서쓰러지는 바람에 박주영의 교체 투입은 자연스럽게 무산되고 말았다. 벵거 감독은 결국 아르테타의 빈 자리에 아르테타와 같은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엑터 베예린을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베예린은 아르테타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잠바를 입은 채 벤치에서 대기 중에 있었다.

물론 축구에서 가정은 무의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아르테타의 부상이 없었다면 박주영은 교체 출전했을 것이고, 이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박주영에게도 기회가 다시금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즉, 운마저도 따르지 않은 박주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아스널의 다음 리그 컵 상대는 첼시이다.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벵거 감독이 또 다시 박주영에게 기회를 줄 지는 의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첼시와의 리그 컵 경기가 치러질 때 쯤이면 야야 사노고와 티오 월콧도 부상에서 돌아온다. 루카스 포돌스키도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기에 10월 중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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