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첼시의 베스트 11은 정해지지 않았다”

첼시가 생각 외로 삐걱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꽤 성공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해 성공한 첼시는 승점 10으로 4위에 위치하며 아직 리그에서 강팀의 위용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이것이 리그 초반의 지표라고는 하나 경기력 면에서도 눈에 띌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쉬운 사실이다.

첼시의 부진은 리그뿐만 아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상대적 약체인 바젤에게 덜미를 잡히는 좋지 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첼시의 수장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는 첼시의 주전 라인업에 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23일 ‘첼시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각 포지션에서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서 “아직 완벽하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베스트 11에 대한 고찰과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도 “선수들은 빠른 시간에 나에게 답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가 전한 것처럼 첼시의 진정한 베스트 11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언제 수면위로 나올지는 며느리도 알 수 없으나, 빠른 시기에 베스트 11을 확립되는 것만이 첼시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