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약스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박지성(32, PSV에인트호번)이 경기 다음날 팀 훈련에 불참했다.

현지시각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 가량 필립스 슈타디온 인근 데 허드강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클럽 하우스 내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맨유 시절의 무릎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터라 자칫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다가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구단과 박지성 모두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 데파이, 스테인 스하르스 등은 뒤늦게 운동장에 나와 컨디션 조절 운동만 하고서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클럽 하우스로 복귀했다.

박지성은 이들과 함께 25일 홈에서 치르는 SC텔스타와의 KNVB 베커 2라운드에 결장하고, 28일 AZ알크마르와의 리그 8라운드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아약스전에서 팀의 2, 3번째골을 돕고 4번째 골을 스스로 작성, 4-0 대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