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은 리오넬 메시가 낫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호나우두(37)가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 주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ESPN 사커넷‘은 "호나우두가 호날두보다는 메시가 낫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호나우두는 메시와 호날두 중 한 명을 고르기는 매우 어렵지만,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메시가 좀 더 영향력이 있고 모든 면에서 조금 더 낫다고 말했다. "메시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호나우두는 "(둘 중 한 명을 고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마치 집을 사려고 할 때 많은 좋은 집을 주고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메시의 선택 이유를 결정력으로 꼽았다. 메시와 호날두가 비등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결정력은 메시가 낫다는 것이었다. 호나우두는 "내게 메시는 좀 더 완벽하다고 느껴진다. 적어도 결정력 만큼은 말이다. 중요한 순간에서 그 능력을 보여주고, 득점에 성공한다"며 메시를 치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