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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英 언론, "박주영, 아스널에서 떠나야 할 선수"
출처:스포탈코리아|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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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8, 아스널)에게 봄날은 찾아올까.

박주영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는데 실패했다.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의 전력 구성에서 완전히 제외된 박주영은 그 동안 생테티엔, 로리앙, 스타드 렌 등 몇몇 프랑스 리그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어느 팀과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시 빛이 보이는 듯 했다. 박주영이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럼에도 박주영이 경기에 나설 확률, 특히 EPL 경기에 나설 확률은 0에 수렴한다고 하지만 어찌됐든 박주영에게 희망의 끈이 남아있는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언론 ‘커트오프사이트‘는 19일 ‘아스널을 떠나야 할 5인‘을 선정했는데, 이 매체는 박주영을 첫번째 대상자로 뽑았다.

‘커트오프사이트‘는 "박주영은 벵거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면서 "리그에서 1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셀타 비고 임대 생활에서도 4골을 넣었지만 큰 인상을 남겨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박주영을 가용할 의중도 없으면서 왜 그와 계약했는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현재 아스널의 구상에 박주영이 없는 것이다"며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명단에는 니클라스 벤터너, 토마스 베르마엘렌, 아부 디아비, 토마스 로시츠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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