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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서막' 영국-독일의 정면승부
출처:두서있는축구|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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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챔피언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가 그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팀들의 잔치로 끝난 챔피언스리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영국과 독일의 기묘한 인연을 되새기게 한다. 2012년 여름, 독일 축구의 얼굴이라 할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에서 첼시의 손을 빌어 유럽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넣은 잉글랜드 축구는, 꼭 1년 뒤인 2013년 여름, 자신들이 감히 성지(聖地)라 부르는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독일 팀들끼리 우승을 다투는 광경을 말없이 지켜봐야 했다. 독일의 입장에선 또 어떠한가. 201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의 안방에서 사실상 홈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을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모두가 그들의 우승을 점치던 그 때,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의 품 안에서 우승 트로피를 냉큼 끄집어 내 들어올렸다. 하지만, 그 뼈아픈 기억은 1년 뒤 런던에서 깨끗이 씻어냈다. 도르트문트와 함께 (그것도 영국 축구의 심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잔치로 치러진 2013년 결승전에서 독일 축구는 비로소 유럽을 제패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판정논란 끝에 홈팀 잉글랜드에 아프게 우승 트로피(줄리메 컵)을 내준 기억마저 어느 정도 닦아낼 수 있는,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90분을 이기고도 잉글랜드 클럽(맨유)에게 추가시간에 2골을 내줘 무너졌던 경험을 가진 독일 축구에겐 그래서 더 통쾌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英의 도전, 獨의 응전

그리고 이제 2013/2014 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지금의 상황은 사뭇 흥미롭다. 지난 시즌을 제패한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에, ‘축구종가’를 자처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축구가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2013 UEFA 수퍼컵은 그런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다. EPL은 그 엄청난 자금력과 수 많은 슈퍼스타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2/2013 시즌에 첼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는 했지만, 이전까지 EPL이 챔스에서 보여주던 그 파죽지세를 감안하면 적어도 챔스에서만큼은 흔들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이 고군분투하던 분데스리가는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가세로 한결 강화된 기세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은 그야말로 이 두 나라 축구팬들을 위한 배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만큼 기막히게 조화롭다. 각각 네 개 클럽을 32강에 진출시킨 이 두 빅 리그는, 공교롭게도 모두가 서로를 피해갈 수 없는 조에 편성됐다. EPL 4개 클럽 모두,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속한 조에 배정이 된 것이다. A조의 시드팀 맨유는 바이엘 레버쿠젠을, D조의 시드팀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를, E조의 시드팀 첼시는 샬케04를, F조의 시드팀 아스널은 도르트문트와 각각 한 조에 속했다. 유럽 축구의 오랜 라이벌이던 잉글랜드 축구와 독일 축구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대로 맞붙게 된 셈이다.



축구 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영역에서도 인연이 많은 두 나라 클럽들의 맞대결은, 그래서 올 시즌 유럽 축구를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EPL과 분데스리가 둘이서만 이슈를 이끄는 것은 아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A조가 관심이 간다. 박지성이 속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일본 축구의 자랑이라 할 카카와 신지를 품고 한국 축구의 신성 손흥민의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1차전부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맞붙는다. 새로운 수장을 앉힌 라 리가의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진격도 변함 없을 것이며, 다시 중흥을 꿈꾸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거인들인 유벤투스와 AC밀란, 나폴리의 약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나란히 이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前 엘 클라시코의 수장들이 각각 첼시(무리뉴)와 바이에른 뮌헨(과르디올라)의 사령탑으로 이 대회에 다시 돌아온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이번 주에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두 6번의 경기를 치른다. 그 굵고 짧은 대회전에서 과연 어떤 팀들이 살아남을지, 생존 확률 50%의 치열한 싸움이 축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다시 몰아넣고 있다.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중계 해설위원들이 꼽은
Group Stage 각 조별 16강 진출 예상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R 주요 경기 생중계 안내>

18(수) 새벽 3시반, 맨유-레버쿠젠 (tvN)
18(수) 새벽 3시반, 갈라타라사이-레알마드리드 (SPOTV)
19(목) 새벽 3시반, 바르셀로나-아약스 (tvN)
19(목) 새벽 3시반, 나폴리-도르트문트 (SPOTV)
- 인터넷/모바일 : 네이버스포츠 동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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