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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사구' 추신수, 신시내티 역사 바꿨다
출처:OSEN|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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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신시내티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달가운 기록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장,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상대 선발 좌완 트래비스 우드로부터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사구를 기록해 출루했다. 직구를 몸쪽에 붙인다는 것이 등에 맞았다.

전날(9일)도 클레이튼 커쇼의 공에 팔꿈치 부위를 맞았던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25번째 사구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구단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는 2004년 제이슨 라루의 한 시즌 사구 기록을 뛰어넘는 구단 신기록이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이 사구로 지난달 25일 밀워키전 이후 1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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