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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2013년, 수비는 '커리어 하이'
출처:OSEN|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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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28)의 2013년은 어떻게 봐야할까.

흔히들 강민호의 올 시즌을 두고 ‘커리어 로우‘라는 말을 한다. 타격성적만 놓고 본다면 그렇다.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현재 강민호의 타율은 2할3푼1리(303타수 70안타) 9홈런 50타점이다. 지난 2005년 롯데 주전포수로 도약한 이후 최저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강민호다.

강민호가 매년 자신의 가치를 높였던 건 중심타선에 놓아도 부족함 없는 타격 솜씨였다. 2007년 타율 2할7푼1리에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강민호는 2008년과 2011, 2012년에는 홈런 19개씩을 날리며 롯데 강타선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0년에는 타율 3할5리에 23홈런을 기록,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덕분에 그는 2008년과 2011,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올해 강민호는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었는데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그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이었다. 게다가 WBC 출전으로 컨디션을 일찌감치 끌어올려 정작 시즌에 돌입해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시즌을 시작한 강민호는 결국 극적인 반등 없이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렇지만 강민호의 타격 부진에만 초점을 맞추면 그의 절반만 본 것이다. 사실 그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포수로 꾸준히 출장한 내구성에 있었다. 체력소모가 심하고 부상에 쉽게 노출되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도 강민호는 주전으로 도약한 2005년부터 2012년 사이 8시즌 가운데 7번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7일 현재 98경기에 출전, 100경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기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록.

특히 그의 수비능력은 올해 만개했다는 평가다. 강민호는 올 시즌 주전포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도루저지율(.367)과 가장 많은 도루저지(40회)를 기록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빼는 동작과 정확한 송구 훈련을 하는데 공을 들인 강민호의 노력이 올 시즌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볼배합 역시 많은 발전을 했다는 평가다. 상대 타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덕분이다. 이제까지 강민호의 볼배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사실 벤치에서 사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야구에서 볼배합은 결과론의 영역에 가깝다. 강민호와 함께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이 2년 연속 2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어야만 한다.

부산 MBC 최효석 해설위원은 "강민호의 포수로서의 기량이 올해 만개했다. 블로킹, 볼배합, 송구 등 이제까지의 경험이 어우러져 수비에서만큼은 흠잡을 곳이 없다"면서 "다른 구단 포수들을 보더라도 강민호만큼의 기본기를 갖춘 선수가 없다. 자꾸 강민호의 타격을 놓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의 수비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강민호가 FA 대박을 앞두고 있는 이유는 그의 방망이 보다는 수비능력이 더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올해 강민호의 타격성적이 별로 안 좋아도 FA 대박에는 큰 관계가 없을 것 같다. 20대에 강민호 정도의 경험과 수비능력을 갖춘 포수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 타격 역시 이제까지 해왔던 것들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까지 했다.

강민호는 5년 연속 가을야구 중단의 기로에 서 있는 팀 성적, 그리고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타격성적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본분인 포수로서의 역할은 확실하게 해내고 있다. "1000경기 넘게 출장했으면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강민호, 확실히 올해 그의 수비는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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