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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요청했던 두산 김재호의 반전 드라마
출처:마이데일리|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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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야수 MVP는 김재호다"

두산은 야수층이 두꺼운 팀. 무엇보다 양과 질 모두 탄탄한 내야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 가운데 김진욱 두산 감독은 김재호를 ‘야수 MVP‘로 꼽았다.

김재호는 올 시즌 주전으로 출발한 선수는 아니었다. 개막 초에는 부상까지 입어 공백기가 있었다. 그러나 손시헌, 허경민 등의 부상으로 주전 기회가 찾아왔고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올해 73경기에 나서 타율 .321 0홈런 24타점 7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젠 두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규정타석을 채우기 어렵지만 탁월한 수비는 물론 공격까지 갖춘 김재호가 없었다면 두산 내야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을 게 분명하다.

김재호는 김진욱 감독이 자신을 ‘야수 MVP‘로 선정한 것을 듣고 "기분 좋다. 팀에서 입지가 다져지는 느낌이다"라고 ‘스마일맨‘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김재호에게서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도 안주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왔어도 잘 했을 것이다. 내야가 워낙 두꺼워서 내가 빠져도 다 채울 수 있는 팀이다. 나에게 기회가 먼저 왔을 뿐이다"는 그는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지금도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실 김재호는 오랜 기간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을 뿐, 진정한 주전으로 거듭난 해는 올해가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할 당시 ‘초고교급 유격수‘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주전 선수들에 밀려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하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경기에 계속 나갔었다. 그런데 프로에 와서 경기에 나가지 못하니까 의욕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었다. 군대에 있을 때도 스트레스가 많았다. 이젠 못하면 팀에서 나를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었다. 야구를 하고 싶지도 않았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 했다. 하지만 긴 시간을 견뎌서 포기를 할 수 없었고 조금씩 성숙해졌다"

심지어 지난 해에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던 그다. 워낙 탄탄한 수비력을 갖고 있어 타팀에서도 탐내는 자원이었다. 모 팀에서는 매해 영입을 시도할 정도였다. 결국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젠 두산 입장에서도 절대 내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에 이젠 힘든 시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는 김재호. 오랜 기간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활약이 가능했다. 시련을 극복한 자에게는 ‘롱런‘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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