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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김영권·홍정호, 묵직한 프리킥으로 골 기대↑
출처:스포탈코리아|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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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23, 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 이 센터백 듀오가 ‘가뭄에 단비‘같은 득점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한국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아이티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경기를 앞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가벼운 몸 풀기와 패스 게임을 실시한 후, 선수들은 크로스에 이은 득점 훈련에 들어갔다. 이후엔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 연습으로 세트 플레이 상황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장면은 먼 거리 프리킥이었다. 중앙 수비수들인 김영권과 홍정호는 각각 왼발과 오른발로 먼 거리서 직접 골대를 노리는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들의 프리킥은 차는 족족 골문으로 향했다. 특히 이들의 프리킥은 예측할 수 있는 곧게 뻗는 슛이 아닌, 공이 뱀처럼 춤을 추는 ‘무회전 프리킥‘이었다.

비록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는 없었지만, 이들은 골문 근처로 계속 슈팅을 시도하며 내일 있을 아이티와의 경기를 준비했다.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득점력으로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는 A대표팀이다. 6일 열릴 아이티전에도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한국의 최후방을 지키고 있는 센터백 듀오들이 중장거리 프리킥으로 아이티의 골문을 직접 노려 득점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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